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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모두 제 부덕의 소치"

  • 채종원,송광섭 기자
  • 입력 : 2019.01.11 17:45:24   수정 : 2019.01.18 14: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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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검찰 소환된 첫 대법원장…자정에 귀가
11일 오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4시간40여 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이날 밤 자정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이 11일 검찰 조사에 앞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제 재임 기간 중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오전 9시 30분 양 전 대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직 사법부 수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검찰 출석에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약 5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1일 경기 성남시 자택 근처 놀이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7개월여 만에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일로 법관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여러 사람이 수사당국에서 조사까지 받은 데 대해 참으로 참담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이니 그에 대한 책임은 모두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양 전 대법원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11시 50분까지 조서를 열람했다. 청사에 들어온 지 14시간40여 분 만에 귀가했다. 그는 재판 거래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종원 기자 /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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