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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 사무실 공유 `위워크` 투자 160억弗서 20억弗로 확 줄여

  • 임영신 기자
  • 입력 : 2019.01.08 17:44:35   수정 : 2019.01.08 1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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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사무실 공유업체 스타트업 위워크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인다.

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위워크에 대한 투자액을 당초 160억달러(약 17조9000억원)에서 20억달러(약 2조2400억원)로 축소할 방침이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난해 8월 10억달러를 투자받았으며 11월에도 30억달러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총 80억달러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손정의 회장(사진)의 소프트뱅크와 사우디 국부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한 비전펀드가 16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었다.

스타트업 업계는 위워크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면 기술 관련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투자금액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블룸버그는 "위워크에 대한 투자액을 크게 줄이고 비전펀드 대신 소프트뱅크가 직접 투자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가 거액의 투자계획을 철회한 배경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위워크가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고,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 타격을 받기 쉬운 만큼 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글로벌 기술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했던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를 상장한 지난달 19일 이후 10%가량 떨어졌다. 비록 투자액은 크게 줄었지만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약 470억달러에 육박해 차량호출 업체 우버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미국 스타트업이 될 전망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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