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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복귀`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구성원 간 화합으로 위기 극복해야"

  • 송광섭 기자
  • 입력 : 2019.01.10 16:18:19   수정 : 2019.01.10 16: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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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대법원 재판부로 복귀하는 안철상 대법원 법원행정처장(62·사법연수원 15기)이 10일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사법부 구성원 간 화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안 처장은 이날 오후 3시 대법원 본관 16층 무궁화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한 해 사법부는 유례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헌법은 사법부에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하도록 하는 역할을 부여했고,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사법부 내부의 치유와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로 지난해부터 깊어진 내부 갈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 그는 "역경은 얼마나 지혜롭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귀중한 경험이 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자유롭게 개진되고 건강한 토론이 이뤄진다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사법부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추친해온 사법제도 개혁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행정처와 각급 법원 사이의 수직적 체계를 허물고 상호 협력적인 관계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를 통해 사법개혁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그러고는 "새해에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했다.

안 처장은 지난해 1월 김소영 전 대법관(54·19기) 후임으로 법원행정처장직을 맡았다. 복귀 후에는 후임 행정처장인 조재연 대법관(63·12기)이 소속된 대법원 2부에서 재판을 맡게 된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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