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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해군 장병…20개월간 자격증 15개 김덕규 병장

  • 안두원 기자
  • 입력 : 2019.01.10 17:21:48   수정 : 2019.01.10 1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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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자격증을 15개나 취득한 해군 병사가 있다. 해군 2함대 보급지원대 소속 김덕규 병장(26)은 2017년 5월부터 지금까지 유통관리사와 국제무역사 등 무역·회계 분야 8개, 정보처리기능사 등 행정·실무 분야 5개, 한국사 1급 등 교양 분야 2개 등 자격증을 잇달아 취득했다고 해군이 10일 전했다. 두 달에 1.5개씩 자격증을 취득한 셈이다.

김 병장은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를 다니다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해군에 입대했다. 그는 대학생 때에도 취업을 위해 전공 관련 자격증을 5개나 취득했다. 김 병장은 군 복무 중 자격증 공부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함정에서 발생한 `빌지`를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빌지는 함정 밑바닥에 고여 있는 물과 기름의 혼합물이다. 일과가 끝나고 생활관으로 복귀하면 온몸에 기름 냄새가 배는 고된 일이다.


힘든 여건에도 김 병장이 일과 후 자격증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해군의 취업 지원 정책 덕분이었다. 해군은 장병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장려해왔다. 이를 위해 부대별로 자격증 관련 도서를 구비하고 독서실과 사이버지식정보방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야간에도 장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병장은 주로 부대 독서실과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이용하며 자격증 취득 공부를 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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